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남녀노소, 인종, 국가에 상관없이 무조건 겪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출생과 질병 그리고 사망인데요.
이 세가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것들입니다. 이걸 겪지 않는다면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겠지요?^^
이 세가지는 모두 인간에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 질병과 사망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신적 영향은 우리가 어쩔 수 없지만, 경제적 영향은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한데요.
단순하게는 여유자금을 차곡차곡 모아 놓고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서민들은 여유자금을 차곡차곡 모아 놓는 것 자체가 장기간 지속되기가 힘들지요.
예를 들어, 암에 걸렸을 때의 치료자금이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여 가족들의 생활비 특히, 자녀들의 교육비를 충당하려면 억소리나는 금액들이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큰 금액들은 일반적인 서민들이 저축을 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지요. 그래서 우리는 보험에 가입합니다.
보험은 한 달에 일정한 금액을 내면서 큰 질병이나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때, 큰 목돈을 지급받게 되는 상품이지요.
간혹 가다보면 보험에 대하여 안 좋은 경험을 하거나 그런 말을 들어서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꽤 되는데요.
유럽이나 미국은 보험 가입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만큼, 보험 상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상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보험을 가입하려면 알아야 할 몇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첫번째, 보장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보험을 가입한다는 것은 미래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매달 일정한 보험료를 투자하겠다는 뜻입니다. 일반 은행 예적금은 저축이 목적인 반면, 보험은 리스크 대비가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겪게 될 리스크의 우선순위부터 알아야 적정한 보험을 가입하게 됩니다. 무조건 보험료가 싸다고 좋은 보험, 비싸다고 좋은 보험이 아닙니다. 나에게 적절한 보장의 순서를 먼저 알아야 하고 거기에 맞는 보험료를 비교해서 합리적인 것을 가입해야 하는 것이죠.
먼저 사망을 대비할 것인지 질병에 대비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했을 때, 보통은 가장의 사망보험금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서 가장이라고 함은 성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가정의 주수입원을 말합니다.
리스크를 대비할 때는 가장 큰 리스크부터 대비를 해야합니다. 그것이 물론 확률적으로 낮아 보여도요. 확률적으로 낮은 사건이 한번 벌어지면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확률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것들(감기, 몸살, 염좌 등)은 발생해도 딱히 내가 살아가는데 큰 영향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보장들을 가장 후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의 사망은 확률적으로는 낮으나 한 번 벌어지면 온가족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자녀가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할 수도 있고, 배우자가 경제 활동에 몰입하게 되면서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의 연봉의 3년치만큼의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가장의 사망 후 정신적인 회복을 하고 온전히 재취업을 하여서 규칙적인 수입이 발생하기까지 평균적으로 3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연봉 5천만원을 버는 가장이라면 사망하였을 때, 1억 5천만원이 나오는 사망보험(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남녀의 기대수명에 따라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80세, 여자의 기대수명은 86세라고 합니다. 즉, 남녀가 사망시점이 6년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보통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 4살정도 남자가 연상인 경우가 많지요.
그런점을 고려하였을 때, 남성은 여성보다 약 10년 정도 먼저 사망하게 된다.(평균적으로 살 경우)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한번 가정해보겠습니다. A라는 남성이 살다가 기대수명인 80세에 사망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냥 하루아침에 돌연사 하는 경우도 많겠습니다만 대체로 병원신세를 지다가 사망하시게 됩니다. 그러면 치료를 위해 가정이 모아 놓은 돈을 일정부분 소진하게 됩니다. 또한 형제 자매, 자녀들이 경제적인 도움으로 병수발을 들게 되고 결국엔 사망하시게 됩니다.
부인인 B의 입장에서는 남성의 병수발을 다하고 돌아가시고 나니 이제 본인이 슬슬 아프기 시작합니다. 또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번째는 가족들의 도움이 반복될 순 없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생활비조차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살았을 때는 정년퇴직한 A의 퇴직연금, 국민연금, 개인연금에 B의 연금을 합쳐서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A가 사망하게 되자, B는 자신의 연금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유족연금 포함) 그러나 집세, 관리비 등등은 한 명이 살든 열 명이 살든 같은 돈을 내야 되지요.
그래서 노후에 파산하는 문제가 일본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어서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노후파산 다큐멘터리)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여성인 B의 입장에서는 A라는 남편의 사망보험(종신보험)이 있다라고 하면 그 사망보험금으로 남은 생활비와 본인이 병치레를 하였을 때, 남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치료받다가 여생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의 경우는 사망보험금부터, 여성의 경우에는 질병(암, 뇌출혈 등등)보험을 먼저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여성이 가장인 경우에는 반대로)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10년~20년 돈을 내는 장기상품이고, 또한 노후에 나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엄청나게 중요한 상품입니다. 제대로 준비해 놓은 노후와 아닌 노후는 천국과 지옥입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알고 가입해야 겠지요? 두번째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약***
1. 보험을 가입할 때 우선순위부터 정하라(사망보험이 먼저인지, 질병보험이 먼저인지)
2. 우선순위는 성별에 따라 다르다(남성이 여성보다 10년을 더 산다. 여성은 남성이 죽고 10년을 더 살 수 있는 남성의 사망보험이 필요함), (반면에 여성은 질병보험이 우선적으로 필요함)
3. 가장에게는 사망보험금이 우선, 배우자에게는 질병보장이 우선임(가장이란 성별 구분없이 가정의 주수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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