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슈퍼차져, 북미 표준으로 등극 가능성!?

전기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충전사업에 대한 산업의 다툼이 심해지고 있다.

누가 먼저 표준을 선점하냐에 따라 앞으로 열릴 전기차 시장의 무궁무진한 수익을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차 충전 규격은 CCS로 채택되어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독자적인 규격인 NACS를 쓰고 있는데, 최근 GM과 포드사가 테슬라의 NACS 규격을 사용하겠다고 합류하게 되어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지배가 본격화 되고 있다.

 

테슬라와 포드, GM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75%에 달하므로 기존의 전기차 충전 업체들도 NACS 규격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기업들의 주가는 폭락하여 바닥 지하를 뚫고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세계 완성차 4위 업체인 스텔란티스도 조만간 테슬라 동맹에 합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과 애플도 충전기 규격 방식으로 아직까지 서로 표준이 되려고 통일하지 않고 있는데, 테슬라가 충전방식의 표준으로 등극한다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더불어 일론 머스크는 연내에만 차량가격을 6번이나 인하하며 공개적으로 치킨게임에 돌입했고, 치킨게임에 돌입했다는 것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경쟁자를 제거하여 시장을 완전히 지배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기차 시장의 지배, 충전방식의 표준 등극. 일론 머스크의 뜻대로만 된다면 테슬라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될 것이다. 화성이 꿈은 이루어질 수도...다만 테슬라는 반드시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하길 바란다.